삼화페인트 듀로엑스로 셀프페인팅 하기

꼬미홈의 대부분의 벽면은 셀프 페인팅 결과물입니다. 거실/안방/아이들침실방... 그리고 주방 타일 벽면도요!

기존에 마음에 드는 헤어라인이 들어간 그레이 컬러의 타일을 선택 했는데요. 퇴근하고 급하게 달려가서 늦은 시간 정해서인지 뭔가 갈수록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낮에는 집에 거의 없다보니 밤에만 주방에 잠깐 들어가게 되는데 그때마다 어둡고 조금 칙칙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 그래서 지체없이 삼화페인트 스마트스토어에서 제가 좋아하는 듀로엑스 더스티 아이보리 컬러를 구매했고, 주말에 얼른 페인팅을 진행했습니다. 더스티 아이보리 컬러는 삼화페인트 스마트스토어 옵션에는 없어요~~ 따로 추가 금액을 드리고 요청 드린 컬러입니다. 삼화페인트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면 여러 컬러칩을 비교하며 볼 수 있는 메뉴가 있어요. 거기서 미묘한 아이보리와 베이지 컬러의 차이를 비교 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채색은 언제나 즐거워요. 디자이너인 저는 그림 그리고 색칠 하는 것도 너무 좋기에 페인팅 붓질도 너무 좋더라고요. 

주방의 벽변이 바뀌었기에 키친타올 홀더 컬러도 바꿔주었어요. 철재는 결이 드러나고 긁히면 페인팅이 잘 벗겨지기에 조심조심 얇게 여러번 발라주었어요. 아마 부주의하게 사용하면 긁힐거에요~~ 다른 컬러로 재구매하긴 싫어서 더스티 아이보리 컬러로 함께 페인팅 해주었습니다. 

짜잔, 살짝 보이는 타일 벽면 색상과 키친타올 홀더 컬러가 통일되어 아름답죠.

벽면 컬러도 밝고 화사해졌어요. 너무 마음에 듭니다. 남편이 보더니 회사 팬트리 같다고 하네요 ㅎㅎㅎㅎㅎㅎ

화사해진 공간에서 첫 식사는 고기입니다. :) 매콤한 고기를 볶볶 해주는 남편!

셀프페인팅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벌써 몇번째 페인팅인지도 모를 정도로 많이 진행했는데요. 매번 만족스럽습니다. :)